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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면서 잠시 쉬어가시지요

다 행복하여라[11DEC09_150] 2012-05-29 00:00

며칠 동안 펑펑 눈이 쏟아져 길이 막힐 때

오도가도 못하고 혼자서 적막강산에 갇혀 있을 때

나는 새삼스럽게 홀로 살아있음을 누리면서

순수한 내 자신이 되어

둘레의 사물과 일체감을 나눈다.

그리고

눈이 멎어 달이 그 얼굴을 내보일때

월백 설백 천지백 (月白 雪白 天地白)의

그 황홀한 경계에

나는 숨을 죽인다.

살아있는

모든 이웃들이 다

행복하라.

태평하라.

안락하라.

- 법 정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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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하세요~

:D

Photo by DSPark

@2009.1.18 태백산 눈꽃축제